
서해고등학교 환경학교 / 2017
Dreaming Eco School for Seohae High School / 2017
환경수업은 강의, 토론식 수업과 실험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. 이를 위해 교실은 다양한 목적에 맞춰 변할 수 있어야 했다. 학생들을 위한 책상은 강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을 동시에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사다리꼴 형태의 책상을 선택하여 필요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, 무빙월을 설치하여 공간을 구분하기도 하고, 무빙월에 자석판을 설치하여 실험시 다양한 정보를 붙여가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. 그리고 필요 시에는 학생들의 수업성과를 전시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. 조명 또한 위치조정이 가능한 트랙등을 사용하여 공간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

서해고등학교는 1997년 한참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질 당시에 개교하여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이다. 그동안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몇 번의 증축과 부분적인 리모델링이 있었으며, 학교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. 환경교실로 쓰일 과학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아마 개교 당시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원목창과 문 그리고 과학기자재들을 보관하는 원목수납장들 이었다. 그 외에도 다양한 시간을 거치며 교실을 채워온 시간의 흔적들이 있었지만 쉽게 부서지고 가벼워지는 자재들 속에서 원목의 묵직한 모습을 보며 이것을 남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.




photo by Narsilion
서해고등학교 환경학교 / 2017
Dreaming Eco School for Seohae High School / 2017
환경수업은 강의, 토론식 수업과 실험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. 이를 위해 교실은 다양한 목적에 맞춰 변할 수 있어야 했다. 학생들을 위한 책상은 강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을 동시에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사다리꼴 형태의 책상을 선택하여 필요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, 무빙월을 설치하여 공간을 구분하기도 하고, 무빙월에 자석판을 설치하여 실험시 다양한 정보를 붙여가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. 그리고 필요 시에는 학생들의 수업성과를 전시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. 조명 또한 위치조정이 가능한 트랙등을 사용하여 공간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
서해고등학교는 1997년 한참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질 당시에 개교하여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이다. 그동안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몇 번의 증축과 부분적인 리모델링이 있었으며, 학교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. 환경교실로 쓰일 과학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아마 개교 당시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원목창과 문 그리고 과학기자재들을 보관하는 원목수납장들 이었다. 그 외에도 다양한 시간을 거치며 교실을 채워온 시간의 흔적들이 있었지만 쉽게 부서지고 가벼워지는 자재들 속에서 원목의 묵직한 모습을 보며 이것을 남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.
photo by Narsilion